아침마다 몸이 천근만근 힘들어하는, 우리 집에서 제일 젊은 아들이 가장 좋아합니다. 저는 확실히 덜 피곤합니다. 가끔 잊어버리고 안 마시고 지나간 날이 있는 걸 보니 예전보다 덜 피곤한 것 같아요. 남편은 당뇨병이 있기 때문에 혈당관리에 좋은 달팽이엑기스라는 말에 열심히 마시고 있어요. 남편과 저는 와우장생을 상온 상태로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, 울 아들은 따뜻한 상태로 마시는 것이 특유의 한약재 향이 나서 더 좋다고 합니다. 그래서 아들은 전자레인지에 30초 데워서 마시고 있어요. 입맛이 엄청 예민한 우리 아들이 이렇게 잘 마실 줄은 예상 못 한 일입니다. 이상한 맛도 안나고 한약재의 향이 좋고 마시기 나쁘지않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. ​ 먹는 것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너무 마른 체격이라 자주 피곤해했는데 이렇게 매일 하루도 빼지 않고 스스로 찾아서 와우장생 마시는 걸 보니 우리 아들에게 가장 효과가 있나 봅니다. 요즘 피곤하다는 말을 거의 안 하는 것 같아요. 우리 아들이 잘 마시는 걸 보니 수능을 앞둔 수험생인 조카에게 선물하고 싶어요. 달팽이가 몸에 좋다면서 꾸준히 먹으라고 얘기하시는 친정엄마에게도 보내드려야겠어요.